5/29/2014

현재 가격대비 괜찮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용량비, 태블릿, 스와컴 SW-10400M 사용기)



에 용량비가 좋고 가격대가 부담없어 구입했던 스마트폰,태블릿 USB 보조배터리 볼츠 VO-6600 을 몇주간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 한 후에 차량 시거잭이 고장나서 필요한 지인에게 선물로 줬었는데, 이번에 자전거 여행이나 가볼까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다보니 다시 필요해진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기위해 이전에 정리했던 목록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

 뭐 볼츠 VO-6600 도 여전히 가성비나 저렴한 초기구입가격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기존 고가였던 8000~11000mAh대의 제품들 가격이 4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내려오면서 가격대비 용량의 매력이 높아져서, 몇천원만 더 보태면 두배에 가까운 용량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태라는 점이 변수다.

스마트폰,태블릿 외장형 보조배터리 어떤걸 사야 할까?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볼츠 6600 사용기...

전 '보조배터리 어떤걸 사야 할까?'라는 글에서 만들었던 보조배터리 가격표에서, 스마트기기의 용량이 늘어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성비에서도 뒷쳐지는 5000mAh 이하 제품들을 제외하고, 현재시점 가격으로 수정해서 가용비 순으로 다시 한번 정렬해봤다.




 작년에도 가격대비용량이 좋았던 13000mAh 이상 제품의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8400, 10400mAh 제품들의 가격은 20%이상 하락 한 걸 볼 수 있는데, 아마 배터리 셀 원가가 하락했거나 아니면 초기 고가정책으로 팔만큼 팔고 주력상품으로 밀기 위한 가격하락 정도가 아닐까 추측..

 눈에 띄는 제품은 스와컴 SW-10400M, 스와컴 제품들이 더 높은 입,출력을 지원하는 등 스펙에서 타사제품보다 조금씩 뛰어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싸서 궂이 선택 할 이유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스와컴 제품중에서 SW-10400M 가격이 작년 4만원대에서 2만원대 후반까지 하락하면서 상당한 가격 매리트가 생겼다. (비슷한 스펙의 스와컴 SW-10400S의 가격은 변동이 없음)




 보조배터리에서 스마트기기를 충전하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출력양도 물론 중요하지만, 특히 10000mAh 이상되는 대용량의 보조배터리라면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그에 영향을 미치는 입력양도 무시 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스와컴 SW-10400S 은 비슷한 용량이나 가격대의 다른 제품보다 약간 높은 1.5A 입력을 지원해서 보조배터리 본체 충전시간이 30%정도 단축된다.
 예를들어 10400mAh 제품중에서 1A 입력을 지원하는 제품은 본체 충전에 13시간이 걸린다면 1.5A 입력을 지원하는 제품은 9시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 당연히 1.5A이상 출력의 어댑터가 필요.
* 1A 입력으로도 6000mAh대 제품 사용에 불편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8000~10000mAh 대용량 보조배터리에서는 본체 충전시간이 10시간을 넘어가다보니 좀 더 높은 입력양 제품이 편리 할 거라는 관점.

 볼츠 VO-15600 도 가격대비용량이 좋은편에 속하고, 입력 2A 지원으로 더 빠른 본체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구입 할 만한 제품이다. 다만 용량이 늘어나면서 무게가 좀 더 무겁다는 것과 초기구입비용으로 부담스러운 4만원대의 가격 그리고 일반 스마트폰에 하루나 이틀을 사용하기에 너무 많은 대용량이라는 점은 약간 고려해봐야 할 듯.





 노트옵션 NK-PB1040, 케이스 디자인이 좀 떨어지고 입력이 1A
 볼츠 로모스 VO-13000, VO-10400 가성비는 괜찮지만 역시 입력이 1A
 6위 밑으로 애드가, 노벨뷰 등, 가성비도 떨어지고 입력도 1A

보조배터리 10400 검색 낮은가격순 - 다나와


부담없는 가격에 1~2일정도 사용 할 용량의 제품을 찾는다면 2만원대 볼츠 VO-6600
가격대비용량이 좋고 입력양이 커서 본체충전이 빠른걸 찾는다면 스와컴 SW-10400M 이나 볼츠 VO-15600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보조배터리의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무게,본체충전시간 도 같이 늘어난다는 걸 감안해서 선택해야 한다.

 충전시 보조배터리의 2A 출력 포트에 꼽는다고 해서 무조건 빠르게 충전되는게 아니라, 스마트기기 자체에서 지원하는 입력양에 따라 충전속도가 결정된다. 마치 입구가 크고 출구가 작은 곳에 물을 붓는 것 처럼..



리고 스와컴 SW-10400M 리뷰..


 가격대비용량도 괜찮으면서 입력 전류량이 1.5A.. 그리고 이유모를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선택한 스와컴 SW-10400M

 일단 외형은 광택소재와 글자 프린트 상태 등 다른 보조배터리 제품에 비해서는 확실히 깔끔하고 잘 만들어진 느낌이고 컴퓨터 본체를 연상케하는 묵직한 디자인.

 예상했던것 보다는 다소 크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긴하지만, 이건 뭐 용량이 커지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USB 출력포트를 5개나 달아 놓으니 두깨만 두꺼워져서 인기가 없었는지, 같은 용량대에 얇은고 대신 길이가 길어진 SW-10400S 제품(입력 1.8A)은 여전히 고가에 판매중인걸 보면..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1.3A, 2A, 1A, 1A, 0.5A 포트에 아이폰, 넥서스7, 디카, 독서용 LED 라이트까지 연결해도 하나가 남으니 만족스럽다.

 박스 뒷면 제품설명에는
출력 USB 5V 0.5A~2.1A
입력 USB 5V A1~1.5A
용량 3.7V 10400mAh 
* 스마트기기 충전시 5V로 승압해서 출력하기 때문에 실제 기대 용량은 70%수준인 7000mAh, 아이폰은 4번, 갤러시노트나 태블릿은 3번정도 충전가능한 용량

은 물건이 불량인지 아니면 아직 길이 덜들어서인지 몰라서, 일단은 완전방전과 충전을 몇회 더 해보려고 하는데,

 스마트기기 충전시 보조배터리 표시등이 4,3,2 로 너무 금방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데 혹시 제대로 된 용량이 안 나오건 아닌가해서 테스트 중이고,

 또 다른 문제는 이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1.5A입력이면 완전방전에서 완전충전까지 약 10시간~13시간이라는건데, 첫 방전 후 충전시 표시등 1개에서 약 열시간을 머물러 있다가 완전히 충전되는데 대략 15시간 이상이 걸렸다. 넥서스7의 2A 출력짜리 USB어댑터를 사용했고 이게 충전기와 보조배터리에서 열이 나는걸로 봐서는 충전은 진행중 이라는건데 접속불량인지 길이 안들어서인지 애매해서 테스트 중.

 뭐 판매자도 3개월내 이상은 교환해주고 스와컴에서도 무상A/S 1년이니 걱정 할 건 없지만, 택배 보내고 받고 기다리고 하는게 귀찮아서..

2014.06.03 내용 추가
 2회정도 방전과 충전을 반복하고나서 충전시간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USB어댑터 1A, 1.5A 출력 사용시 충전시간이 차이가 없는걸로 봐서는 이 제품이 1.5A 입력을 지원하는건지는 약간 의심되는 부분이다.
* 표시등 1개 켜지는데 6시간, 2개 7시간, 3개 10시간, 4개 13시간이 걸렸고 13시간은 1A 입력으로 보조배터리를 충전 할 때 걸리는 시간.

 충전시 표시등이 빠르게 감소하는건 여전하지만, 보조배터리 완전 충전 후, 아이폰 2회(약 2500mAh), 넥서스7 1세대 1회(약 4000mAh) 정도 충전이 가능했고, 실제 기대 용량인 7000mAh에 근접한 수치로 이상은 없다.

 옆면 뿐 아니라 전면,후면에도 보호비닐이 감쪽같이 붙어 있으니 손톱으로 긁어서 제거 해준다.

 케이스 끝쪽에 라운딩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날카로운 것과 기스가 잘나는 광택소재라는 점 그리고 마이크로5핀 커넥터만 들어있는게 좀 아쉽지만, 디자인 무난하고 USB포트도 헐겁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되는 점 등은 만족.

 사용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와있는 제품 설명서, 좀 더 자세히 나와있는 SWACOM SW-10400M : 홈페이지 제품설명


 아무래도 10000mAh대 용량 제품은 기존에 사용해 본 6000mAh 대 제품에 비해서는 한손에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와 무게 가지고 있는듯한데, 구입시 휴대성과 용량을 잘 고려해서 고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하루에 두번정도 충전하는 사용량이라면 6000대, 수시로 충전해야 할 정도로 사용량이 많다면 10000대

 외장형 보조배터리는 아이폰처럼 내장배터리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나 필요하고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는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긴하지만,
 착탈식 배터리에 비해 외장형 보조배터리가 가격대비용량이 2~4배정도 크기 때문에, 하루에 착탈식 배터리 2개로도 감당이 안된다면 차라리 외장형 보조배터를 선택하는게 나은 선택이다.
 그리고 아이폰의 경우 내장형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도 있긴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할때는 방전이 안되도록 계속 사용하게되고 이렇게 사용하면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생각보다 수명이 길어지고 용량감소도 적게(10~20%) 일어나기 때문에, 용량부족에 허덕인다면 오히려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게 확실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볼츠 6600 사용기. (USB포트를 사용하는 태블릿,디카 등 충전가능)
아이폰 3GS 두번째 배터리 교체 (교체방법 및 기존배터리와 간단한 용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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